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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종사자가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17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자 10만1050명 중 한달 평균 소득이 200만원도 안된다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총 1만 337명이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변호사를 비롯해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료업 등으로 이른바 '고소득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이들의 연 평균 매출은 2억6700만 원 이었으나, 이들 중 10.2%는 연 소득이 2400만원 이하라고 신고했다.
이에 박덕흠 의원은 "전문직 종사자가 늘어 경쟁이 치열해진 반면, 경기는 어려워진 탓도 있을 것이다. 이들 직군의 평균 매출액이 상당히 높은 점을 감안하면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소득신고 안했구만"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조사해라"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전문직이 월 200 이하?"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그렇게 적다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