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훈련병은 사고 직후 응급조치를 마친 뒤 포항시내 세명기독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에 도착한 박 훈련병은 의식이 없어 수술을 진행하지 못하고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박 훈련병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맥박만 겨우 잡히다 오후 4시30분쯤 최종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교관 황모(26) 중사와 또 다른 박모(19) 훈련병도 수류탄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성모병원과 포항병원으로 옮겨졌다 파편제거수술을 위해 각각 울산대학병원과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해병대 교육훈련단 수류탄 투척교장에서 훈련하는 과정에 박 훈련병의 수류탄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박 훈련병은 수류탄 투척을 위해 만들어진 안전호 6곳 중 한 곳에서 황 중사와 함께 수류탄 투척을 준비 중에 있었으며 교관이 '던져'라는 구호를 외치는 순간 박 훈련병이 갖고 있던 수류탄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이번 사고는 해병대 1188기 훈련병 1000명에 대한 3주차 교육과정 중 500명에 대한 수류탄 투척 훈련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들 훈련병들은 지난 8월25일 입소해 10월9일 수료할 예정이었다.
해병대 관계자는 “당시 수류탄 투척 훈련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규정대로 진행됐다”면서 “해병대는 훈련병의 단순 수류탄 조작 실수인지 아니면 수류탄 자체가 불량품인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병대 수류탄 폭발사고에 네티즌들은 "해병대 수류탄 폭발사고, 수류탄이 불량품 아냐?" "해병대 수류탄 폭발사고, 또 군 사고가 발생하다니" "해병대 수류탄 폭발사고, 10대 훈련병이 죽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