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에 대해 국내 분양물량 증가와 해외수주 연간목표 달성으로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6일 "하반기 미분양 현장처리와 미착공 PF감소 전망으로 주택 리스크는 본격적인 해소국면에 진입했다"며 "다변화된 수주 지역을 확보, 꾸준한 해외수주 달성과 분양물량 증가로 장기 성장성 확보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4년 예상 주택 분양물량은 1만775세대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만세대 이상의 분양이 예상된다"며 "우려사항이었던 미착공 PF 현장인 평택과 당진 사업장도 5월 분양 이후 45% 이상의 양호한 분양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미분양 세대수도 6월 말 1600세대에서 현대 1400세대로 감소 중인 상태.
그는 이어 "해외수주는 현재 10조1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18조5000억원 대비 55%를 달성했고 대형건설사 합산 목표 달성률 43% 대비 양호하다"며 "현대건설은 2011년 이후 비중동 수주에서 강점을 보여왔는데 러시아비료, 우즈벡 칸딘가스 등 비중동 지역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