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산업생산이 예상밖으로 감소한 데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유로화에 대해서는 오름세를 보였다.
스코틀랜드의 독립 투표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를 앞두고 유로화가 하락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15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0.19% 하락한 1.2939달러를 나타냈고, 달러/엔이 0.15% 내린 107.18엔에 거래됐다.
유로/엔이 0.34% 하락한 13868엔을 나타냈고, 달러 인덱스가 009% 상승한 84.24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해 예상밖 부진을 나타냈다.
산업생산이 줄어든 것은 7개월만에 처음이다. 자동차 생산이 위축되면서 전반적인 지표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반면 동부 지역 제조업 동향을 나타내는 뉴욕 연준은행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27.5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16.0을 크게 넘어선 동시에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웰스 파고의 에릭 바이올리아 전략가는 “경제 지표 부진이 달러화에 하락 압박을 가했고, 국채 수익률을 끌어내렸다”며 “연준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호주 달러화가 0.6% 하락, 지난 3월12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국의 지표 악화가 호주 달러화를 끌어내렸다. 8월 중국 산업생산은 6.9% 증가해 전월 수치인 9.0%에 크게 못 미쳤다.
러시아의 루블화도 1.5%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장중 달러 당 38.50루블를 기록해 루블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로 밀렸다.
이 밖에 말레이시아 링기트화가 1% 떨어졌고, 남아공 랜드화가 0.4% 하락해 6일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