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기업 인수합병(M&A) 소식에도 스코틀랜드의 대영연방 분리 독립 투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 유럽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여기에 중국 경제 지표 부진도 유럽 증시의 하락에 힘을 실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2.75포인트(0.04%) 하락한 6804.21을 나타냈고, 독일 DAX 지수가 8.50포인트(0.09%) 오른 9659.63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13.07포인트(0.29%) 떨어진 4428.63에 거래를 마쳤고, 스톡스600 지수가 0.36포인트(0.10%) 소폭 내린 343.91을 나타냈다.
18일 스코틀랜드 독립 여부를 가리기 위한 투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독립이 결정될 경우 글로벌 경제 회복에 지정학적 리스크를 초래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경고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도 유럽 경제 회복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자극했다. 8월 중국 공장 생산이 6.9% 증가해 전월 9%와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8.8%에 크게 못 미쳤다.
또 이는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 역시 11.9% 증가해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12.1%와 7월 12.2%를 하회했다.
이 때문에 중국을 필두로 주요 수출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번졌다.
에임드 캐피탈의 다니엘 웨스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이 투자자들 사이에 경제 성장 관련 우려를 자극했다”며 “기업 M&A 관련 소식도 주가 하락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스페인 광대역 통신 업체인 재즈텔이 13% 폭등했다. 오렌지 SA가 인수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사자’를 부추겼다. 오렌지도 2% 가까이 뛰었다.
SAB밀러가 장중 13% 치솟았다. 안호이저 부쉬 인베브가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금융권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강세를 이끌어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