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중국지표 부진에 최근 급락세를 펼치고 있는 호주달러에 대해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호주달러/달러는 이날 오후 4시 9분 기준 전일대비 0.45% 하락한 89.96센트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90센트 이하로 떨어진 것은 3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이달 5일 이후 호주달러 가치는 현재까지 4%나 떨어졌다.

호주달러를 끌어내린 주 요인은 달러화의 강세다. 여기에 중국 경제지표 부진이 겹치면서 6거래일 연속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발표된 중국 8월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달에서 6.9% 증가하는데 그쳐 2008년 12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전략가들은 호주달러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지프 켄드릭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아시아태평양지역 통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일본 내에서는 호주달러 및 아시아통화(엔화 제외) 자산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며 "이 같은 지속성은 2011년 3월 대지진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경제지표 개선세도 호주달러 반등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크레디트아그리콜의 마누엘 올리버리 연구원은 "강한 호주 국내 지표가 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며 매수를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