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인근에는 아침 8시부터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추석 연휴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프리오픈을 통해 관람하기 위한 인파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 제2롯데월드 건설 현장 담당자 및 관계자들은 모두 연휴를 반납했다. 약 560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예정으로 하루 총 7회 80명씩 제2롯데월드 저층부를 관람하게 된다. 이미 둘째날인 7일까지 예약이 모두 찼다는게 롯데월드타워 관계자의 설명.
제2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미 7일까지는 관람 예약이 모두 찬 상태다”라며 “주로 송파구 주민이 관람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제2롯데월드에 관심 많은 분들이 가족 나돌이 코스로 예약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1차 관람객의 면면은 다채로웠다. 70대 노인부터 중년, 젊은 부부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 제2롯데월드를 방문했다.
한 방문객은 “제2롯데월드를 오픈 전에 미리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고 나들이 삼아 나와봤다”고 말했다.

이날 투어는 일반적으로 백화점이 그랜드 오픈 이전 갖는 프리오픈 과는 달리 아직 매장이 영업을 하지 않은 상태로 안전 시설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보관을 시작으로 이뷰뉴엘, 롯데쇼핑몰, 롯데마시네마, 롯데마트, 종합방제실로 이어지는 코스다.
홍보관에서 약 40분의 안전관리 홍보 영상을 보고 나면 남은 1시간 가량 안전시설을 둘러보고 방제시설에서 가상 화재 훈련을 시현했다.
현장 관계자는 “건물 곳곳에서 위치한 온도감지기가 화재를 감지하면 CCTV를 통해 확인하게 되고 곧바로 방화셔터가 화재와 연기의 확산을 막는다”며 “자체 소방차를 보유하고 하루 3겨대로 방제시설을 운영할 정도로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람자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이었다.
서울시 거주한다는 50대 관람객은 “제2롯데월드가 걱정됐지만 무조건 열지 못하게하는 것도 맞는 것 같지 않다”며 “안전하게 보완을 잘해서 오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근 송파구에 거주한다는 주부는 “제2롯데월드 오픈하고 나면 즐겁게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했다.

다만, 이번 프리오픈이 안전요원의 정해진 코스대로 방문하며 설명을 듣는데 그친다는 점에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제2롯데월드 측에서 준비한 홍보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일 제2롯데월드를 프리오픈하고 시민과 전문가 등이 체험 및 점검할 기회를 갖게 했다. 서울시는 이번 프리오픈 기간이 끝나면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프리오픈은 10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