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내 생애 봄날' 장신영과 이준혁이 과거 연인이었지만 엇갈린 사랑을 하는 남녀로 등장해 감우성-최수영의 관계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1층에서는 새 수목 드라마 '내 생애 봄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감우성은 이날 3년반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과 함께 30대와는 달라진 멜로 연기의 느낌에 관해 설명했다.
극중 이준혁은 심장 전문의 강동욱 역으로, 형 동하(감우성)의 아내였던 형수를 사랑했지만 살려내지 못한 괴로움과 트라우마에 빠져 있다. 이런 동욱을 사랑한 배지원(장신영)은 그와 동거까지 하지만 그의 미래를 위해 곁을 떠나게 되고 성공한 뒤 돌아오지만 그땐 이미 동욱이 이봄이(최수영)을 바라보고 있어 씁쓸해하게 된다.
이준혁은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첫 복귀작으로 '내 생애 봄날'을 선택했다. 그는 "군대 전역해서 더 오래 쉬고 싶은 마음도 없잖아 있었다"면서도 "마지막으로 했던 작품이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인물이라 따뜻한 역할에 갈증이 컸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동욱을 연기하면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거란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실제로도 만나게 됐다"고 현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신영은 이런 준혁과 호흡에 관해 "사실 군대에 있을 때도 가끔 봤다. 원래 절친한 사이다"면서 "나중에 함께 출연하는 사실을 알고 전화 했었다. 첫 촬영이 둘이 싸우는 장면이었는데 너무 편한 사이다 보니 감정이 안나오고 웃음이 나와서 NG도 많이 냈다"고 촬영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또 장신영은 자신이 맡은 배지원 역을 두고 "전작에 비해 캐릭터가 많이 어렵더라"고 약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쿨하고 당당하면서도 뒤에서 사랑하는 남자를 지켜보는 역할이 말로는 쉽지만 감정 표현이 상당히 어렵더라"면서 "감독님이 너무 많은 생각을 갖고 하진 말자고 하셨고, 신마다 배우들과 얘기를 나누며 풀어나가고 있다. 집에서 고민하다가도 현장에 가면 안심이 된다"고 특급 호흡을 과시했다.
장신영과 이준혁, 최수영과 감우성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은 오는 10일 밤 10시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첫 방송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