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검색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뺏기 위한 포털간의 검색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음이 점유율 1위인 네이버를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네이버 검색 점유율은 70% 이상으로 다음에 비해 월등하지만 네이버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다음이 국내 모바일 가입자 3700만명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와 합병을 앞두고 있어 이용자 저변 확대가 예상된다.
다음과 카카오는 오는 10월 정식 통합 법인이 되지만, 양사는 통합 법인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검색 서비스 개편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검색 점유율 강화를 주문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내놓는가 하면, 기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형태로 검색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나 다음은 많게는 한 달에 5회 이상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검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업계는 국내 3700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와의 합병을 앞두고 네이버와 경쟁하기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체력 다지기로 내다봤다.
네이버도 검색 점유율 70%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최근 “모바일 절대 강자인 카카오와 PC 분야 실력자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결합은 상당히 위협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가 상당한 점유율을 수성하고 있으면서도 서비스 개선에 게을리하면 안 되는 의미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웹검색을 기반으로 검색 기술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즉 신뢰할만한 문서를 검색결과에 노출하기 위해 알고리즘 재설계와 수집 스시템과 검색 플랫폼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네이버와 다음이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같다”면서도 “방법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이 서비스 하나하나를 신경 쓰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반면, 네이버는 검색 시스템 자체를 개편하고 있다”며 “같지만 다른 행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