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지난해 연평균 소득이 가장 많았던 전문직은 '변리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평균수입이 가장 높은 전문직은 연 평균 5억 5900만 원으로 9년 연속 소득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는 4억 9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뒤 이어 관세사(2억9600만원)·회계사(2억8500만원)·세무사(2억5400만원)·법무사(1억4700만원)·건축사(1억1900만원)·감평사(6900만원)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통계는 부가가치세 신고납부액에 바탕을 두고 추산한 것이다.
이에 대표적인 고소득 전문직으로 꼽히는 의사는 의료 용역에서 부가가치세를 면세 받고 있어 제외됐다.
아울러 최근 9년(2004년∼2013년) 평균 변리사 연수입은 5억8700만원이었으며 변호사 3억8800만원, 관세사 3억1900만원, 회계사 2억63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평균 부가가치세 납부액도 변리시가 3100만원, 변호사가 2800만원으로 1,2위였다. 다만 수입 대비 부가세 납부액 비율을 따져보니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변리사와 변호사가 수입의 5.2%와 6.7%를 납부한 것으로 조사돼 8개 직종 중 비율이 가장 낮았다.
박 의원 "이는 변리사와 변호사가 수출 및 외화획득 사업소득(외국법인과의 거래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세수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고소득자가 낮은 비율의 세금을 낸다는 것을 국민이 납득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변리사·변호사의 외화소득에 대한 조세지원이 과도하지 않은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