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김수창 제주지검장을 직접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산책하러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휴대전화를 확인하려고 분식점 앞 테이블에 잠시 앉았다 일어섰는데 경찰이 느닷없이 체포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제주지검장은 "검사생활 22년간 조그마한 흠집도 나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살아왔는데, 어이없는 봉변을 당했다"며 "하루빨리 철저하고 명백하게 진상을 밝혀달라"고 밝혔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검사장으로서의 제 신분이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검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자청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으나 "당장 사의를 표명한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의 질문에 동생의 인적사항을 댄 것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
이에 김 제주지검장은 "잘못하면 검·경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고, 검사장이라는 신분이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순간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라 해명했다.
현재 경찰은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CCTV영상을 확보해 분석중이지만 밤늦은 시각에 해상도가 좋지 않아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