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해외ETF로 투자하기] ⑤ EEM, 22개 신흥국 대형주 '쏙쏙'

기사입력 : 2014년08월08일 09:31

최종수정 : 2014년08월13일 04: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투자 비중 15% 넘어…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최근 이머징 마켓이 탄탄한 흐름을 보이면서 글로벌 투자자금이 적잖게 이머징 마켓 ETF로 몰리고 있다. 연초 이후 대규모 순유출 흐름으로 몸살을 앓았던 이머징 마켓 ETF는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유입세를 보이면서 7월 말 기준 올해 전체 1억달러 이상의 순유입으로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아이쉐어스 MSCI 이머징 마켓 ETF(EEM)'은 이머징 22개국의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총 800여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상품으로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 '이머징 ETF' 중 하나다.

[그래픽: 송유미 미술기자]
이머징, 中 성장 둔화 딛고 펀더멘탈 개선에 '재조명'

글로벌 시장에서 이머징 마켓이 투자 대상의 한 축으로 부상한 것은 약 25년에 불과하다. 

특히 중국이 경제 개혁과 강한 수출 증가를 비롯해 공장, 인프라, 주택 등에 대규모의 투자를 집중하면서 연간 10%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한 것은 이머징 마켓을 급부상하게 하는 요인이기도 했다.

이 같은 중국의 자본 투자로 인해 브라질과 러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네시아 등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은 동반 이익 창출에 성공했고 이머징 마켓 국채 시장은 더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실제 지난 2001~2010년 사이 MSCI 이머징지수는 연평균 16%의 수익률을 기록, MSCI 미국지수의 2% 대비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급성장 이후 중국의 경제 성장 모델 전환으로 인한 성장통에 직면하면서 한때 '브릭스(BRICS)'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던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짐 오닐 전 회장은 이머징 시장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놓는 등 이머징 전성시대의 '종료'를 진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유럽 등 선진국 증시의 부진에 반해 이머징 증시가 양호한 펀더멘탈 개선을 기반으로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부각돼 글로벌 투자자들의 분산 포트폴리오에 필수 섹터로서 자리를 굳히는 양상이다.

다만 이머징 마켓 증시가 글로벌 시장의 높은 불확실성 등에 의한 영향을 받으며 큰 변동성을 보인다는 점은 하나의 약점으로 꼽힌다. 시장의 변동성이나 이머징 매크로 펀더멘탈의 악화로 인해 자산 가격 및 통화에 영향을 미치는 단기적 변동성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반면 장기적으로는 이머징 시장 통화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은 낙관적인 포인트다.

EEM 포트폴리오 내 국가별 비중 현황
이 펀드는 한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ETF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하다. 포트폴리오 최상단에 삼성전자가 올라 있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이 15.36%에 달한다. 

현재 운용자산 규모가 422억달러임을 감안한다면 한국에 대한 투자 규모가 무려 63억3000만달러, 6조5000억원 수준인 셈으로 EEM이 국내 증시 수급에 직간접적인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

포트폴리오 세부적으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대만 세미컨덕터 ▲중국 텐센트홀딩스 ▲중국 차이나 모바일 ▲중국 차이나 컨스트럭션 등 상위 5위 종목의 비중이 10.79%에 해당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8.36%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한국 15.36% ▲대만 11.54% ▲브라질 10.91% ▲남아프리카 7.52% ▲멕시코 4.81% ▲러시아 연방 4.63% ▲말레이시아 3.86% ▲인도네시아 2.61%  ▲태국2.17% ▲터키 1.7% 순이다.

EEM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11.63%이며 운용보수는 0.67%로 여타 ETF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