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4일 채권시장이 강세(금리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미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해 국내시장도 장초반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이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장기물 중심의 금리 상승을 어느정도 되돌리는 모습이다.
다만 오전중 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 입찰에서 장기투자기관 실수요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데다, 코스피가 개장 직후 상승 흐름을 보여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전거래일 미국채 10년물은 6bp 하락한 2.498%에 마감했다.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0만9000건으로 집계되며 예상치 23만건을 크게 하회했다. 실업률도 6.2%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하는 등 지표 부진에 따라 미국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NH농협증권 김지만 연구원은 "30년물 입찰은 장 초반 분위기가 좋아서 잘 될 것 같다"며 "보통 금리인하 기대감이 있을 경우 전월 말에는 차익실현이 나왔다가 월초에 다시 강세를 보였던 흐름이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금통위까지 다시 강세가 진행될 것 같으며 3년물은 다시 기준금리 역전을 바라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해 미국채 시장이 강세를 보인 영향에다, 지난주 금요일 장기물이 좀 밀린 것에 반작용이 나오는 듯하다"며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고,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어 큰 폭의 강세 트라이는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6틱 상승한 106.94를 나타내고 있다. 106.92~106.96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9틱 오른 116.48에 거래되고 있다. 116.40으로 출발해 116.38~116.52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0.5bp 하락한 2.525%,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1.7bp 내린 2.780%를, 10년물 14-2호는 1.9bp 하락한 3.08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