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S&P, 실적 개선에 신고가…다우만 ↓

기사입력 : 2014년07월24일 05:06

최종수정 : 2014년07월24일 06:37

기업 실적 개선 및 기대감이 시장 주도
"애플, 올해 안에 110달러 찍을 것"
IMF, 美 올해 성장률 전망치 1.7%로 하향 "내년 중반 금리 인상"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불안에도 불구하고 바이오테크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일부에서는 상승 흐름을 보이는 혼조세가 연출됐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6.91포인트(0.16%) 하락한 1만7086.63을 기록했다. 반면 S&P500지수는 전일보다 3.49포인트(0.18%) 오른 1987.02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17.68포인트(0.40%) 상승한 4473.70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보잉와 애플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웃고 울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커먼웰스 파이낸셜의 브래드 맥밀란 수석 투자전략가는 "실적 개선이 나타나면서 시장이 이에 반응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애플은 전일 아이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전망치보다 높은 주당 1.2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를 보였지만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애플의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으며 이날 사자세를 형성, 3% 가량 랠리를 연출했다.

투자전문매체인 마켓워치는 올해 18% 상승세를 기록한 애플의 주가가 향후 3~6개월안에 주당 110달러대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현재 대비 약 16% 가량 추가 랠리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전망은 수익성 개선과 기업 고객 시장에서의 가능성, 애플리케이션 부분 등 소프트웨어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 및 신제품 기대 등을 근거로 한 것이다.

매체는 장기적으로 접근시 애플이 매출과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많은 근거가 존재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110달러대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외 바이오젠은 2분기 순이익이 46% 급증을 보이면서 10% 이상 상승세를 연출했고 펩시코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효과로 2.5% 올랐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위기들은 여전히 시장에 압박을 가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친러 반군에 의해 우크라이나 전투기 두대가 격추되는 등 상황이 개선될 기미를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약화와 고용시장 회복의 지연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한동안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으로 인해 미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를 2%에서 1.7%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IMF는 "더 나은 성장 전망과 함께 미국은 고용 창출에서 꾸준한 진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실업률과 관련한 부분은 서서히 둔화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부진한 임금 성장률과 높은 장기 실업률, 고용시장 참여율이 성장을 제한함으로써 미국의 완전 고용은 2017년말이 돼서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 이어 "이것이 사실일 경우 기준금리는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2015년 중반보다 더 늦게까지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젊은 윤석열" 싸늘하게 식은 현장민심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서 '여성 신체 부위' 발언을 한 이후 유세 현장에선 싸늘하게 식은 민심이 엿보였다. 이준석 후보가 해당 발언에 대해 기자들에게 해명하는 도중 지나가던 시민들은 "젊은 윤석열", "여성 유권자들에게 사과하라"고 소리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유세 트럭에 올라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28 allpass@newspim.com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준석 후보 캠프 빌딩 인근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37) 씨는 "대통령 후보를 뽑는 토론인데 (발언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인 가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적인 감정이 섞인 것 같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의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실망스러운 반응이 이어졌다. 대학생 임모(27) 씨는 "젊고 성실한, 신선한 모습이 좋아서 팬이었는데 어제 발언은 실망이 크다"며 "본인이 여혐 프레임을 벗고 싶었다면 어제처럼 발언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여성 지지층을 얻기 더욱 힘들어질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이준석 후보의 마지막 유세 현장인 강남 코엑스를 찾은 직장인 서모(39) 씨도 "그간 토론을 보면서 주목해왔던 후보인데, 어젠 사석 술자리에서도 안 할 법한 이야기를 했다고 느꼈다"며 "꼭 본인 입으로 그 얘기를 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시민들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잔디마당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유세 연설을 듣고 있다. 2025.05.28 allpass@newspim.com 이준석 후보는 코엑스 유세 현장에서 직접 논란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코엑스 앞 유세차량에 오른 그는 연설 도중 "이준석을 제명시키자고 국회 윤리특위에서 뭘 낸다더라. 참 같잖아서 말이 안 나온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에게 인터넷상에 이재명 후보 아들로 추정되는 사람이 했던 말에 대해 검증을 하겠다고 사전질문으로 '이런 것에 대한 당신들의 기준이 어떠냐'고 물은 것이 징계사유라고 하는 건 예전에 70년대, 80년대에 야당을 탄압하던 독재정권에서 갖다붙이던 얘기 아니냐"고 지적했다. 유세현장에 있던 박모(34) 씨는 "토론 표현이 너무 노골적이었다. 아이들이 듣고 인터넷으로 자세히 찾아볼까 걱정됐다"며 "전 연령층이 다 보는 토론 자리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취지는 좋으나 방식이 안타까웠단 목소리도 나왔다. 최모(29) 씨는 "상대 후보의 가족리스크, 성인식 관념에 대해 검증하려는 시도는 알겠으나 그걸 확인하는 방식이 너무 거칠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전날(27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3차 TV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에게 여성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어떤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여성 혐오냐"고 물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아들로 추정되는 인물이 과거 온라인 게시물에 올렸던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표현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권영국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 묻는 취지를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여성단체 등은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성폭력·언어폭력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병철 변호사와 사회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잇따라 이준석 후보에 대한 수사기관 고발 방침을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28일 오전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실제 발언 원본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고, 그에 대해 어떻게 더 순화할지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토론을 보면서 불편하셨을 국민께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면서도 "그런 언행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5-28 19:51
사진
정치색 논란 부른 카리나 빨간 점퍼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올린 한 장의 사진이 예상치 못한 정치색 논란으로 번졌다. 카리나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미 이모티와 함께 일본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카리나는 빨간색으로 숫자 2가 적힌 점퍼를 입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삭제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사진을 올렸다가 급하게 삭제한 에스파 카리나. [사진=카리나 SNS 캡처] 2025.05.28 moonddo00@newspim.com 카리나의 '빨간 점퍼+숫자 2' 사진 논란은 단순한 일상 사진이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정치적 해석으로 번진 사례다. 이번 논란을 두고 "유명인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과도한 해석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 카리나 팬덤은 28일 "정치적 프레임과 온라인 혐오 속에서 여자 연예인이 희생되면 안된다"며 "한 여자 연예인의 SNS 게시물이 특정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며 논란이 확산됐다"고 성명문을 냈다. 이어 "표현의 자유는 결코 누군가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행사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애국 보수 카리나", "오늘부터 팬"이라고 댓글을 달고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며 추측했다. 반면, "다 정치색으로 해석하는 건 피곤하다", "추측이 지나치다" 등의 반응도 많다. 3년전인 지난 대선 기간에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은 공식 팬카페에서 빨간색 하트 이모지를 게시했다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민혁은 "쓸데 없는 데에 의미 부여하지 마라. 시간 낭비다. 마음 그대로 봐라. 아이돌 정치 얘기 안 한다고 몇 번 얘기했다"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스에프나인(SF9) 다원은 유 소통 어플 닉네임을 '2상혁'이라고 교체해 "대놓고 2번을 지지한다고 티를 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배우 정호연은 '1번'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은 바닥 사진을 게재해 역시 대선 당일 특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당시 태연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태연 SNS] 2025.05.28 moonddo00@newspim.com 지난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더보이즈 주연에 대한 '특정 정당' 정치색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주연은 개표 도중 유료 소통 어플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를 변경했다. 사진 속 주연은 빨간색 후드 티를 입고 있었다. 이후 해당 프로필은 빛삭(빛의 속도로 삭제)됐지만 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으로 올린거지", "멀리 안 나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은 동료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이후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의 프로필 사진을 '파란색 버니즈'로 변경해 때아닌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가수 태연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BLUE'라는 문구와 함께 파란색 가디건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의사 표현 논란이 일었다. 배우 정우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넓은 모래사장 한 가운데 투표 도장 마크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는 파란 바다 사진을 공개, 누리꾼들은 특정 정당의 투표를 독려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5-05-28 0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