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동대문 쇼핑의 중심지, 두타가 오는 9월 기존 패션 쇼핑몰과는 차원이 다른 신개념 패션 쇼핑 전문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3일 두타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을 위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전층(지하2층~지상8층)을 휴점하고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리뉴얼은 두타가 지난 1999년 오픈 이래 3번째 단행하는 작업이다. 해마다 연 2000만명이 다녀가는 세계적인 쇼핑명소로 발돋움한 두타는 보다 트렌디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5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스웨그족, 키덜트족 등 개성적인 소비층의 출현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를 창조하고 이끌어가는 미래지향적 쇼핑문화공간으로서 두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새롭게 변신하는 두타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어나더 월드'라는 전체 컨셉 아래 연령대 구분 없이 패션을 좋아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트렌드세터들의 넘치는 개성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쇼핑 공간으로 구성된다.
기존에 천편일률적인 층별 매장 구성을 탈피해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진취적인 트렌드세터,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싱글족 등 세분화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별 매장이 층별로 구성되고 해당 층마다 각각의 특색을 반영한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또한 두타만의 강점인 디자이너존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강화된다. 특히 패션을 뛰어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을 위한 잡화·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대거 입점한다.
이승범 두타 대표이사는 "리뉴얼 때마다 새로운 패션 공간을 창조해왔던 두타가 이번에는 '어나더 월드'라는 획기적인 컨셉과 기획을 통해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쇼핑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