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최경환노믹스] '조심스럽지만 할 말은 한' 최-이 상견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측 "재정·통화정책, 조화 이뤄야" 공감

[뉴스핌=김선엽 기자]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가 만났다. 이날 모임에서 양측은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책 공조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최근 정치권이 한은을 향해 노골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한 상황인 만큼 이날 모임은 다소 어색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하지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치인 출신답게, 한은의 면을 세워주면서도 정책 공조의 필요성을 주문했고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수긍의 뜻을 내비쳤다.

특히, 두 경제수장의 만남 이후에도 양 기관의 실무자들이 지속해서 만나겠다고 밝혀, 경기부양에 있어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해 두 기관이 협력할 뜻을 밝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왼쪽)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오른쪽)와 가진 첫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21일 오전 최 장관과 이 총재는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아침 식사를 함께 했다. 이날 모임은 최 장관의 취임 이후 첫 만남으로 최근 통화정책을 두고 말이 오간 양 기관의 관계를 반영하듯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특히, 최 장관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 한은의 면을 세워주기 위해 애썼다.

최 장관은 "취임 후 외부기관을 만난 것은 한은이 처음"이라며 또 "금리 결정은 금통위의 고유 권한"이라고 말했다. 회의 종료 이후에도 "금리의 '금'자도 안 꺼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 역시 최 장관의 발언에 대해 공감한다는 제스처를 보이면서도 기자들에게 말은 최대한 아끼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다.

하지만 비공개로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된 회동의 결과는 정책 공조에 있어 보다 진일보된 형태로 발표됐다.

두 기관은 "최근 우리 경제는 세월호 사고 영향 등으로 경기회복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내수부진 등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한은은 거시경제 운용의 두 축으로서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재정 등 경제정책과 통화정책의 조화를 이뤄 나간다는데 공감했다"고 발표했다.

또 앞으로도 부총리와 총재 간 뿐만 아니라 간부와 직원들도 만나는 기회를 자주 가지면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사실 한은도 이미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최근 경제 상황을 볼 때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다만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할 것을 자꾸 옆에서 이래라저래라 언급하니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경기부양 카드가 많지 않아, 금리 정책 말고는 딱히 쓸 것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 장관이 선배를 찾아가 금리 결정은 금통위 사항이라고 하긴 했으나 누가 곧이곧대로 믿을지 싶다"며 "취임 후 공식 기관 중 첫 번째 방문이라고 하니 그만큼 압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