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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형펀드가 증시급등에도 현금 들고 있는 이유?

기사입력 : 2014년07월16일 14:32

최종수정 : 2014년07월16일 14:38

시장 밸류에이션 고평가 부담스러워 신규 매수 자제

[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 급등에도 불구 일부 대형펀드들이 현금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이들은 최근 장세에 대해 종목별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아 신규 매수를 늘리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블랙록 글로벌자산배분펀드, 19% 현금보유

60조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데니스 스테트만 블랙록 글로벌 자산관리 부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5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 자신이 관리하는 펀드의 투자비중 가운데 약 19%는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로 현재 미국 채권시장에서 시장 수익률이 너무 낮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고 향후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도 낮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자신의 글로벌자산배분펀드에는 58% 주식, 23% 채권, 19% 현금보유 등의 구성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블랙록의 경우 그동안 리스크가 낮은 시장접근 전략을 통해 경쟁사보다 높은 수익성을 추구해왔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현재 미국 이외의 해외 시장에서 채권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태트먼은 "현재 주식시장에는 종목마다 개별적으로 많은 투자기회가 있다"며 "이 가운데 특히 미국이 아닌 해외 시장 가운데 일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통화정책 추구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가 클 것이라고 관측하고 일본 GDP 대비 양적완화 통화공급 비중이 미국에 비해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웨이츠펀드 "비이성적 밸류에이션…현금비중 20%대 중반"

11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가치중심 투자펀드인 웨이츠인베스트먼트도 최근 현금비중을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월리 웨이츠 웨이츠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최근 투자자 서한에서 "현금 보유 비중이 20%대 중반 또는 그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장세에서는 이성적으로 평가된 주식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현금보유 비중이 높다보니 올해 2분기와 상반기 실적은 높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이를 더 높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회 비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억달러 규모인 웨이츠밸류펀드의 투자성적은 지난 5년간 상위 20% 이내 수준을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하위 15%선에 머물러 있다.

◆ 골드만삭스 "증시 상승에도 수익률 제한적"

이 가운데 미국 증시가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강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좀처럼 큰 수익을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코스틴 선임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추가상승할 수 있지만 곡선은 다소 완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따라 올해 S&P 500지수의 단기 전망은 추가상승으로 상항조정했지만 중기전망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S&P 500지수는 올해말까지 215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현재보다 약 4.7%대 추가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내년 말과 2016년 말까지는 S&P 500지수가 각각 2100포인트, 220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준이 여전히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유지 방안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년 연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통화긴축기를 앞두고 있어 제한적인(modest) 수익만을 기대할 수 있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업종별 투자의견으로 산업재(운송·기계·건설업종)와 정보기술(IT), 자유소비재 업종에 대해선 '비중확대',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통신업종 등에는 '비중축소'를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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