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글로벌 외환시장은 이번 주 각국 중앙은행 관련 소식들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주 포르투갈 은행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 때 유로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주 후반 문제 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주요 통화들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지난 주말 유로/달러 환율은 1.3601달러 수준에 거래되며 보합세를 보였고, 달러/엔은 101.34엔에 호가되며 전날 찍은 2개월래 최저 기록인 101.05엔은 상회했다.
주요 통화들이 보합권에 머문 상태에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로 예정된 각국 중앙은행 관련 소식들에 주목하며 방향 설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의회 증언에 나서는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입에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옐런 의장은 15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 16일에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통화정책 관련 증언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옐런 의장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계획임을 시사했음에도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어 이번 증언에서 관련 힌트가 나올지 주목된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10월 테이퍼링을 마무리한 뒤 한참 지나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도비쉬한 입장을 재확인 할 것이란 데 무게를 싣고 있다.
유로화와 관련해서는 14일에 있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의 연설과 17일 있을 ECB 정책회의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드라기 총재가 추가 완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을 하더라도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엔화의 경우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BOJ의 금리동결 결정이 예상되는 만큼 달러/엔 환율 변동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 같은 시장 변수들을 바탕으로 인베스팅닷컴은 달러/엔 환율 지지선이 100엔 부근에, 저항선은 지난 목요일 고점인 101.65엔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달러 환율의 경우 지지선은 1.3575달러로, 저항선은 1.3650달러에 형성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