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한 듯

기사입력 : 2014년07월09일 11:18

최종수정 : 2014년07월09일 11:18

[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가 2년여만에 7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불황 속에 스마트폰 사업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증권투자업계에서는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7400만~7500만대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2000억원, 매출액이 52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8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12년 2분기(6조46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이다.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폰 태블릿의 판매 감소 등으로 인해 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6900만대, 2분기(7400만대), 3분기(8700만대)로 꾸준히 확대됐다. 올해 1분기에는 8900만대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1000여만대 줄어든 7400만~7500만대로 주저 앉은 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은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으로 7400만대, IBK투자증권은 7500만대로 추정했다.

3분기에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KDB대우증권은 "스마트폰 유통 제고 소진 후 본격적인 중저가 제품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8600만대를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도 "갤럭시노트4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 및 모델 라인업 강화에 따른 IM총괄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3분기에도 영업이익 8조원대 회복과 관련, 시장의 시각은 엇갈린다.

KB투자증권은 "중저가 스마트폰 재고 정리가 3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영업이익 7조8000억원을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은 "스마트폰 이후 히든카드가 보이지 않는다"며 7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유진투자증권은 8조3300억원을 전망해 3분기 성장에 대한 기대담을 나타냈다. 유진투자증권 이정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메모리가격 호조에 따른 반도체총괄 개선, LCD패널 강세 및 아몰레드부문 가동률 상승을 바탕으로 한 디스플레이 호전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