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008년 9월 서울 신길동 하나푸르니 어린이집, 2009년 경기도 남양주 하나케어센터, 2014년 4월 하나푸르니 어린이집…하나금융그룹이 어르신들과 어린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육아와 노인 부양의 인프라 부족 문제 때문에 여성의 사회진출이 저해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특히 기업의 사회공헌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에 걸맞게, 고령화와 저출산 등 사회문제를 기업 스스로가 품고 해결해 나가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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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하나케어센터 전경. 2008년 문을 열었다. |
설립 이후 유료노인요양시설과 영유아 보육시설의 건립운영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주력하는 또 하나의 사회공헌사업은 '하나미소금융재단'을 통한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이다.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시작한 '하나미소금융재단'은 올해 5월 말까지 3213건, 425억원을 지원했다.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이란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들에게 자활에 필요한 창업자금, 운영자금 등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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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은행 직원들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제빵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열천사, 스무 천사, 서른천사, 마흔천사 등 '천사'의 음운을 따서 매월 1인당 1004원의 10배인 1만40원(열천사)을 기본 참여금액으로, 2만80원, 3만120원, 4만160원, 5만200원 등 10배 단위의 기부 금액으로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체 직원 중 절반 가까이가 이 운동에 참여해 매년 약 8억4000만원을 '외환은행 나눔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봉사자들이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상설봉사단인 'KEB사랑나누미'는 외환은행 임직원 및 가족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사회에 대한 온정의 손길과 긴급재난 구호활동 지원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재 외환은행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130명이 'KEB사랑나누미'로 등록되어 있으며, 2013년 한 해 동안 연인원 2390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