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임정아PD가 ‘비정상회담’의 출연진이 남성으로만 구성된 이유를 밝혔다.
7월1일 서울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단 제작발표회에는 임정아PD,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 샘 오취리, 기욤 패트리, 에네스 카야, 타일러 라쉬가 참석했다.
‘비정상회담’은 2030 청년을 대표하는 12개국 남자 젊은이들이 문화차이와 세대차이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트렌드, 국제 구직 전망, 국제 연예 정세, 국제 성공 노하우 등에 대해 깊게 토론할 예정이다.
‘비정상회담’의 출연진을 살펴보면 한국대표 3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을 비롯해 각국의 대표 외국인 패널들 모두 남성이다.
이에 대해 임정아 PD는 “한국도 전 세계 속에 포함된 나라다. 한국의 문제를 넘어 전 세계 2030 세대 문제를 세계인의 시각으로 보고 싶었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들의 캐스팅 기준에 대해서는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분을 인터뷰를 통해 섭외했다. 여러 질문을 통해 한국어로 열띠게 취재해 선별했다”며 “공교롭게도 조연출 1명 빼고는 저희 제작진이 다 여자라 일부러 남자 출연자를 내세운 것 아니냐는 오해 아닌 오해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정아PD가 말했듯 이날 참석한 외국인 패널들의 한국어 실력은 대단했다. 미국 출신의 서울대학교 정최외교학부에 재학중인 타일러는 “첫 녹화를 해보니 다양한 사람이 많아서 천차만별의 관점을 접할 수 있었다. 외국인의 관점을 더해 역지사지 할 수 있고,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며 수련한 말솜씨를 자랑했다.
또한 터키 출신 에네스 카야는 한국의 문화와 비슷하게 보수적인 편이라고 소개하며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 온 지가 15년이다. 2007년부터 방송활동 해왔지만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형제의 나라이기 때문에 비슷한 점이 많다”면서 능숙한 한국어 실력을 갖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먹고 사려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끝으로 임정아PD는 ‘비정상회담’을 내놓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정아PD는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해보니 2030세대가 겪는 고민에 대해 뜨겁게 토론했다. 중요한 점은 공식 언어가 한국어라는 점이다. 한국어로 12개 나라의 시선이 모여 있다는 것을 중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결론은 세계 청년은 결국 하나라는 것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콘텐츠에 대해 자부심이 크다. 그 어느 방송 못지않은 토크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JTBC ‘비정상회담’은 오는 7월7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