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에 운동선수 출신 CEO들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운동선수 출신 CEO들은 강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조직을 이끄는 통솔력과 카리스마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프랜차이즈 본부 대표는 본사부터 가맹점 식구들까지 끌어 안아야 한다. 시장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CEO는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강해야 할 일이 많다.
한국형 이자카야 청담이상의 이정욱 대표는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하는 시간을 쌓다 보니 자연스레 외향적인 성격과 강한 체력, 정신력을 갖게 기를 수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청담이상이 가맹사업을 가열차게 진행하고 있는 데에는 이정욱 대표의 강한 추진력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 청담이상은 최근 가로수길점, 판교점 등을 오픈한 바 있다.
홍익궁중전통육개장 곽성익 대표는 이종격투기 선수를 준비하다가 외식 창업 시장에 뛰어든 케이스다. 곽성익 대표는 국내 외식 창업 도전에 앞서 호주의 한인 레스토랑 에서 육개장을 선보인 적도 있다. 국내로 돌아와서는 ‘홍익궁중전통육개장’ 브랜드를 설립하고 대파를 듬뿍 넣어 끓인 육개장을 선보이고 있다.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은 브랜드 론칭 이후 서울 시흥, 일산 등에 매장을 내고 있다. 곽성익 대표는 못다 이룬 격투기 선수의 꿈을 위해 XTM <주먹이 운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100억 CEO 곽성익’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 일마지오를 운영하는 정준희 대표도 농구선수 출신으로 승부사 기질을 통해 사업을 키워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 다른 브랜드에서도 운동출신 CEO들이 있다. 김가네 김용만 대표는 대학에 체육특기생으로 들어갈 정도로 뛰어난 축구 유망주였다. 버들골이야기 문준용 대표는 권투선수 출신으로, 지금도 등산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을 즐겨 한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돼지갈비 전문 브랜드 더블더블을 운영하는 정인식 대표는 권투선수 출신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