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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 감소세 빨라, 5월 이어 추세화 주목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뉴스핌=김현기 기자]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의 대명사로 불리며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흥행몰이를 해온 주식연계증권(ELS) 시장이 잠시 주춤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ELS 총 발행규모는 4조2539억원으로 발행건수는 1561건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월간 발행 규모는 4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5월에는 전월보다 약 20% 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ELS 발행 시장이 줄어든 이유는 전반적인 상환 감소 속에 특히 사모 ELS의 발행 규모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사모 ELS의 상환부진 효과와 더불어 자체 지수 발행도 줄어들었다.

전체 ELS시장에서 금액기준으로 사모 ELS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2.1%이며 나머지 57.9%는 공모이다. 사모는 전월 대비 7021억원, 발행건수로는 159건 감소한 1조7901억원과 847건을 각각 기록했다. 공모는 총 2조4638억원, 714건으로 전월에 비해 4503억원과 62건이 줄었다.

김지혜 교보증권 퀀트연구원은 "지난 4월 약 2조5000억원이 사모 ELS로 발행됐으나 5월에는 1조8000억원으로 약 28% 감소했다"며 "사모 ELS 중 국내 지수형은 전월 대비 약 5600억원, 1-Stock 유형은 약 5400억원 각각 감소했고 만기 2년 상품의 발행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Stock ELS 중 자체 지수를 활용한 ELS의 발행이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는데 이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지수 발행사는 4월 대비 증가했으나 주요 발행사의 발행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지수형 1-Stock ELS의 발행 규모는 급감해 현재 1조원을 하회하고 있다. 

'1-Stock ELS'란 말 그대로 기초자산을 1개(1-Stock)로만 삼은 ELS이며 2개의 주식 또는 주가지수로 기초자산을 삼은 2-Stock과 3개 이상인 3-Stock도 있다. 일반적으로 기초자산이 많을수록 ELS의 쿠폰이 높으며 대부분의 1-Stock은 원금 보장형이고 2-Stock 이상은 원금 비보장형이다. 
 
발행규모가 올해 최저 수준이란 점에 대해 이기욱 KDB대우증권 퀀트연구원은 "사모는 공모와 달리 사모로 모집해서 투자하는 것이므로 자금이 매달 꾸준히 유입되는 게 아니다"라며 "따라서 매월 발행 규모에는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기에 지난달 감소현상은 일시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0일까지 6월 ELS 발행 건수는 총 1000건이고 발행금액은 2조3199억원이다. 이 중 공모와 사모는 각각 470건과 530건으로 발행금액은 1조2267억원, 1조932조원이다. 

23일인 이날 기준으로 6월 말까지 불과 5거래일 만을 앞두고 있어 월간 발행규모 4조원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 아니면 4조원대 밑으로 내려갈 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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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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