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오후] 日 5개월來 최고…中 'IPO 부담'에 하락

기사입력 : 2014년06월19일 17:1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성수 기자] 19일 아시아 오후 증시는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인 반면 중국 증시는 신규상장에 대한 부담감으로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안도감에 오후 들어 오름폭을 확대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245.36포인트, 1.62% 상승한 1만5361.16에 거래를 마쳤다. 종합지수인 토픽스는 19.89포인트, 1.59% 오른 1269.04에 마감했다.

전일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미국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기준금리 인상(출구전략) 등 정책정상화 논의는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FOMC 회의 후 연준의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달러/엔이 하락했고(엔화 약세 둔화), 장중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되면서 지수가 일부 상승폭을 되돌리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낮은 101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4시 51분 기준 달러/엔은 0.1% 떨어진 101.81엔, 유로/엔은 0.01% 오른 138.59엔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이번 FOMC 결과가 투자자들 우려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진단했다. 연말이 가까울수록 달러화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일본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마사루 하마사키 스미토모 미츠시 자산운용 선임 전략가는 "엔화 가치가 소폭 올랐으나, 연준이 기존 완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이 안도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이 다가올수록 미국 금리가 상승해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것이고, 엔화는 반대로 약세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이는 일본 주가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별 종목에선 소니와 마쓰다자동차가 3.71%, 2.27%씩 급등했다. 혼다자동차도 1.55% 올랐다.

반면 중국 증시는 신규 상장될 물량에 대한 부담감으로 오후 들어 하락폭을 확대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5% 하락한 2023.73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16% 떨어진 2만3345.10에 거래되는 중이다.

우 칸 드래건 생명보험 자금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신규 상장된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중소형주 중심으로 보유물량을 처분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 결과 시장 유동성이나 단기 변동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 오른 9316.81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