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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관에서 보는 오페라…'프린스 이고르'-'카프리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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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프린스 이고르’ ‘카프리치오’ 포스터 [사진=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극장, 빈 국립오페라극장]
[뉴스핌=장윤원 기자]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극장의 공연과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극장의 공연을 스크린관에서 볼 수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가 오는 6월21일 메트오페라 ‘프린스 이고르’를, 7월5일 빈국립오페라극장의 ‘카프리치오’를 개봉한다. 
 
 
◆ 러시아 오페라의 진수, ‘프린스 이고르’
 
메트오페라 ‘프린스 이고르’는 러시아 국민음악 운동의 선구자 알렉산드로 보로딘이 작곡했다. 생전 곡을 끝내지 못한 그를 대신해 코르사코프와 글라주노프가 마무리해 무대에 올렸다.
 
오페라의 배경은 러시아 건국기인 12세기경. 러시아를 침입한 타르타르족에게 이고르 공과 그 아들 드미트리가 포로로 붙잡히면서 오페라의 본격적인 전개가 펼쳐진다.
 
드미트리는 타르타르 족의 공주와 눈이 맞아 사랑에 빠지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할 권리를 획득한다. 이를 축하하기 위한 연회가 열리는데, 이고르 공을 감시하던 군사들이 잠들어 버린 틈을 타 이고르 공은 탈출한다. 하지만 그의 젊은 아들은 사랑을 택한다.(전체관람가, 270분)
 
드라마틱한 줄거리에 러시아 민속음악·교회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진 메트오페라 ‘프린스 이고르’는  러시아의 역사와 정서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폴로베츠인들의 춤’ 중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여성 합창곡 ‘바람의 날개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이 작품의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
 
오는 6월21일 메가박스의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동대문 등 5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 스틸컷 [사진=Micaela Rossato]
 
◆ 독일의 대표 작곡가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오페라, ‘카프리치오’
 
20세기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오페라 ‘카프리치오’는 음악과 문학을 상징하고 있는 두 남자 주인공의 경쟁을 통해 ‘음악과 문학 중 무엇이 우선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오페라의 내용은 작곡가 플라만트와 시인 올리비에가 마들렌 백작부인의 총애를 사고자 경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올리비에가 부인에게 시를 지어주면 플라만트는 거기에 곡을 붙이는 식이다. 두 남자는 그녀에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간청하고, 부인은 이튿날 아침 11시에 선택하겠노라고 약속한다. 결국 오페라는 그녀의 선택을 보여주지 않은 채 막을 내린다.(관람등급미정, 163분 예정)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르네 플레밍이 함께 한 오페라 ‘카프리치오’는 오는 7월5일부터 상영한다.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해운대, 광주, 대구, 대전, 전주 등 9개 지점에서 볼 수 있다. 
오페라 ‘카프리치오’ 스틸컷 [사진=빈 국립오페라극장 Axel Zeiniger]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나유경 팀장은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와 ‘카프리치오’는 그 명성과 작품성에 비해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워 이번 실황상영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과 미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 최신 작품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격은 두 오페라 모두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며, VIP는 15% 할인된다. 단, 킨텍스점은 일반 3만5000원, 청소년 1만7000원이며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제공한다. 
 
오페라 상영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사항 확인 및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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