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유럽 자동차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17일(현지시각) 몰타를 제외한 유럽연합(EU) 28개국의 5월 신차 등록대수가 109만3448대를 기록해 작년 같은 달보다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럽 자동차판매는 작년 9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부터 5월까지 전체 등록대수는 543만1921대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났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가입국(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랜드)을 포함한 31개국의 등록대수는 113만3727대로 전년 같은 달에서 4.3% 증가했다. 5개월 전체 판매량도 작년보다 6.6% 늘었다.
유럽 최대 자동차시장인 독일의 경우 판매량이 5.2% 늘었으며 영국과 스페인도 각각 7.7%, 16.9%씩 증가했다. 반면 프랑스의 판매대수는 작년보다 0.3%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이탈리아는 오히려 3.8%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르노가 눈에 띄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르노의 신차 판매대수는 작년보다 18.8% 늘어난 10만1334대를 기록했다. 유럽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폴크스바겐(VW)그룹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9.6%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는 작년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5월 현대차의 신차 등록대수는 3만4166대로 2.7% 줄었다. 기아차는 3만465대가 팔리며 2.9% 늘어났다.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대부분 판매량이 늘었다. 도요타 자동차는 3.4% 증가한 4만2965대가 팔렸으며 닛산과 마즈다도 각각 10.7%, 19.8%씩 판매가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