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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분석] (40) 천하를 제패한 온라인쇼핑몰 최강자 타오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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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영업 급성장세, 한국인 직구 이용객도 증가 추세

[뉴스핌=조윤선 기자]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 등장하는 한 중국어 광고가 눈에 띈다. 바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淘寶 Taobao.com)'의 모바일 앱 광고다.

SBS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서 알리바바 모바일 쇼핑앱 '모바일타오바오(手機淘寶)' 노출 장면.[출처=바이두(百度)]

타오바오의 한국 드라마 광고 노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전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를 시작으로 타오바오는 중국 기업 최초로 한국 드라마 제작을 직접 지원하며 PPL(간접광고)을 넣은 사례가 됐다.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어마어마한 경제 효과를 창출하자, 홍보 효과를 노린 중국 기업들의 한국드라마 제작지원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닥터이방인'에서 매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타오바오앱을 보면서, 거대 자본을 앞세운 중국 전자상거래 공룡 알리바바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잠식에 나섰다는 관측과 함께 타오바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5억 이용자 보유한 中 최대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는 5억명에 육박하는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산하의 온라인쇼핑몰이다.

알리바바 그룹이 2003년 5월 10일 창립한 타오바오는 주로 C2C(개인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간의 거래)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타오바오 이용자 수는 2009년 1억7000만명에서 2010년 3억7000만명, 2013년에는 5억만명에 육박하며 아시아 최대 온라인쇼핑몰로 부상했다.

중국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cn)에 따르면 타오바오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한다.

타오바오의 거래규모는 2007년 433억 위안에서 2008년 413억 위안, 2009년 2083억 위안(약 34조원)으로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국 최고의 쇼핑시즌인 2013년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 솔로데이)에 알리바바의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와 톈마오(天貓)가 하루 350억 위안(약 6조원)의 판매고를 올려 업계를 놀라게 했다.

2013년 10월 말 기준, 중국의 사회 소매판매액이 2조1491억 위안. 일평균 700억 위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타오바오와 톈마오의 일일 매출액이 중국 전체 하루 평균 소매판매액의 절반을 차지한 셈이다.

타오바오는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도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알리바바의 IPO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알리바바의 모바일을 통한 매출은 2320억 위안으로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모바일타오바오는 중국 최대 모바일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2013년 타오바오가 중국 모바일 전자상거래에서 76.1%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오바오의 향후 전망은 매우 밝다. 중국의 인터넷 발달에 따라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IT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1조8833억 위안(약 310조원)으로, 2014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타오바오 한국시장도 급성장 전망

한편 최근 타오바오의 한국드라마 간접광고 참여를 한국시장 본격 진출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하지만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작년 12월 서울대학교 초청 강연에서 한국시장 진출에 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한국에 주재원을 파견하거나 현지 인력을 채용하기에는 한국시장 진출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윈 회장은 "타오바오를 애용하는 한국인들 자체적으로 타오바오 한글판을 제작한다면 타오바오의 한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것은 한국인이기 때문에, 타오바오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한국 시장 진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마윈 회장의 이같은 구상이 현실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북경상보(北京商報)는 베이징(北京)의 러시아 유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타오바오 러시아어 사이트를 제작했는데, 러시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 타오바오를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사이트보다 물건 가격이 싸고 배송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엄청나게 싸다'는 장점과 함께 '없는게 없다'는 점이 한국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최근 타오바오가 1억원짜리 우주여행 상품까지 내놨다는 보도가 전해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타오바오는 상업용 우주비행 전문여행사인 미국 스페이스 어드벤처스와 합자 방식으로 출시한 민간인 우주여행 상품을 12일부터 판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빠른 배송 서비스도 장점으로 꼽힌다. 중국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배송 기간이 미국보다 1~2일에서 1주 정도 빠르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주요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중국 직구 관련 동호회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타오바오가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환불 방법을 비롯해 자주 쓰는 중국어를 한글로 번역한 메뉴얼까지 만들어 공유할 정도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 시장에서 중국 직구는 아직까지 초기단계이지만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 직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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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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