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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현상 [사진=MBC 뉴스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에서 용오름이 발생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토네이도'와 '용오름'의 차이점에 관심이 쏠렸다.
용오름과 토네이도는 대기가 불안정할 때 적란운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발생원인과 형태는 같다.
이 둘의 차이는 분명하다. 용오름은 호수나 강, 바다 등 수면에서 발생하는 것을 말하고 토네이도는 지면에서 일어나는 형상을 일컫는다. 또 토네이도는 용오름과 달리 적란운 내에 중형 저기압인 메조 사이클론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용오름보다 위력이 강하다.
기상청은 11일 "전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회오리 바람은 용오름"이라며 "장월들목 부근 한강둔치에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1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로 인해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 있는 비닐하우스 21개동이 피해를 입었고 인근에 있던 김모(80)씨가 강풍에 날린 파이프에 머리를 맞아 치료를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바람에 날린 각종 잔해들이 전신주를 휘감으면서 인근 29가구가 최대 4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했고 빗길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과 다르구나"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보고 깜짝 놀랐네" "일산 토네이도와 용오름의 차이, 우리나라도 이제 이상기후 시작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