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대신증권은 이달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매도 우위가 나타날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는 매수 차익 잔고 부담 및 외국인 스프레드 매도 압력으로 인해 매도 우위가 나타날 것"이라며 "만기 부담 규모는 3000억원 내외로 추정되는데, 최근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외국인 비차익 매수 강도에 따라 증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옵션 만기 이후 순차익잔고 증가 내역을 보면, 매수차익잔고가 3000억원 증가했고 매도차익잔고가 1800억원 감소했다. 매도차익거래가 청산되고 있다는 점은 우호적이지만 매수차익잔고 증가분인 3000억원은 부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특히, 외국인은 지난 3월 만기 이후 차익거래를 통해 4000억원 가량을 순매도 중인데 5월 만기 이후에는 오히려 21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면서 "5월 만기 이후 유입된 차익거래의 청산 또는 롤오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외국인 스프레드 매도 규모는 과거 평균을 크게 하회하고 있어 만기에 근접할수록 스프레드 매도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위원은 "스프레드 가격은 5월 만기 이후 저점인 1.2와 이론가인 1.5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상승보다는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참고로, 외국인의 6-9월물 간 스프레드 포지션은 1800계약 순매도로 추정되는데 지난 3-6월물 간 스프레드에서는 3만3000계약 순매도, 12-3월물 간 스프레드에서는 1만6000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연구위원은 "결국 만기에 근접할수록 외국인 스프레드 매도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이는 만기 수급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