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유럽발 훈풍에 개장과 동시에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18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9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72포인트, 0.64% 오른 2008.1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2000선을 회복하며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220억원 어치 내던지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185억원, 33억원 동반 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8거래일 연속 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263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와 LG화학이 2%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NAVER, KB금융, 현대중공업도 1%대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전자는 약세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이어 고용지표 호재가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ECB는 기준금리를 기존 0.25%에서 0.15%로 인하했다. 초단기 수신금리인 ECB예금금리는 0%에서 -0.10%로 낮췄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분야 일자리수는 21만7000건 증가, 컨센서스인 21만5000건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ECB의 기준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확대되면 코스피 지수가 장기 박스권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의 유럽중앙은행의 금융완화 정책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예상된다"며 "중국 경기의 바닥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ECB의 기준금리 인하로 새로운 유동성 장세 국면이 열릴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됐다"며 "새로운 유동성 장세가 펼쳐진다면 외국인 자금의 힘으로 장기 박스권 상단을 상향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4포인트, 0.60% 오른 526.26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