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힐 (6월4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장 감독의 첫 액션 영화로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차승원이 여성성을 숨긴 강력계 형사 지욱을 열연했다. 여기에 충무로 대표 개성파 배우 오정세, 박성웅과 스크린 기대주 이솜, 고경표 등이 가세, 다채로운 연기대결을 펼친다.
◆우는 남자 (6월4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가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표적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로 628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에 아저씨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정범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배우 장동건과 김민희가 곤과 모경으로 캐스팅되면서 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일본 작가 사쿠라자키 히로시의 라이트노벨 ‘올 유 니드 이즈 킬’을 원작으로 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가까운 미래, 인류가 외계생명체와 전쟁을 벌인다는 SF적 토대 위에 타임루프를 덧씌운 작품이다.
외계 생명체와 사투를 벌이는 지구 연합군의 대규모 상륙작전이 주 내용으로 톰 크루즈가 공보장교에서 하루아침에 이등병으로 강등된 빌 케이지 역을, 에밀리 블런트가 전장의 꽃 리타 브라타스키 역을 맡았다.
◆가구야공주 이야기 (6월4일 개봉, 전체 관람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설화로 전해지는 ‘다케토리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가구야 공주 이야기’는 ‘추억은 방울방울’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이웃집 야마다군’ 등으로 국내에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의 거장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1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개봉해 큰 화제를 모은 ‘가구야 공주 이야기’는 8년에 이르는 제작기간과 총 50억엔(약 50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스퀴시랜드’와 ‘마이 블랭키’가 4일에, 파스칼 메르시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5일 관객을 찾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