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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천호식품은 전국민 출산장려캠페인의 혜택을 기존 8억 원 규모에서 1억 원을 추가 증액했다고 3일 밝혔다. 출산장려기금은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의 저서 ‘10미터만 더 뛰어봐’ 인세와 강연료 전액으로 마련된다.
2009년부터 시작된 출산장려캠페인은 둘째 아이를 출산하면 100일치 기저귀를, 셋째 아이를 출산하면 2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전 국민 대상의 캠페인이다. 육아커뮤니티 등에서 ‘엄마를 위한 착한 캠페인’이라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현재까지 신청자 수만 약 1만 명에 달한다. 또한, 가족의 건강한 음식문화를 위해 건강 나눔접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을 이끄는 힘은 국민에게 있으며, 국민의 힘은 행복한 가정에서 나온다”며 “신청을 하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족들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에 다시 기금을 증액했다”고 말했다.
이는 천호식품은 직원의 가정을 위한 사내정책으로도 유명하다. 직원이 첫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축하금 100만 원, 둘째 아이를 낳으면 200만 원, 셋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축하금 500만 원을 지원하며 2년 동안 매월 30만 원의 양육비 지원 등 총 122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같은 사내 출산장려정책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되어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을 수여 받기도 했다.
천호식품 출산장려캠페인 참여는 김영식 회장이 직접 운영하는 커뮤니티 ‘뚝심카페’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아무런 조건 없이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