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포영화 '오큘러스'의 한 장면 [사진=(주)메인타이틀픽쳐스] |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큘러스’는 지난 5월30일부터 주말 사흘간 관객 13만6204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4위에 등극했다. ‘오큘러스’의 누적관객은 16만3770명으로, 지난해 12월 개봉한 ‘인시디어스:두 번째 집’의 개봉 사흘 기록(19만명)과 비슷하다.
개봉 4일 만에 2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오큘러스’는 때 이른 무더위에 시원한 공포영화를 찾는 관객의 입맛을 충족시키며 장기흥행을 예고했다. ‘오큘러스’는 4세기 동안 45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래서 거울’에 얽힌 기막힌 이야기를 담았다.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거울 짓이라고 믿는 남매가 부모의 복수를 위해 기상천외한 실험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초자연적 현상이 객석을 압도한다.
호러에 미스터리와 스릴러 요소를 더한 ‘오큘러스’는 ‘컨저링’과 ‘인시디어스:두 번째 집’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아 왔다. 특히 공포의 아버지 스티븐 킹마저 호평한 ‘사과’ 신에 관심이 쏠리면서 향후 흥행세는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