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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심층분석] 구글, 진화하는 '인터넷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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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웨어러블 시장까지 장악…월가 '러브콜' 이어져

[뉴스핌=김동호 기자] 세상의 모든 정보들을 찾을 수 있어 일명 '구글신', '구글느님'으로 불리고 있는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은 사실 단순한 인터넷 기업이 아니다.

세계 인터넷 검색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은 모바일에서도 '안드로이드'라는 강력한 운영체제를 앞세워 애플의 iOS를 위협하고 있으며, 휴대폰업체 모토로라 인수를 통해 직접 스마트폰 제조에도 뛰어들었다.

구글은 또한 '구글글라스'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컴퓨터를 통해 또 한번의 신규 시장 형성을 꾀하고 있다.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진화 중인 구글의 행보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 구글은 어떤 기업?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구글은 전세계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인터넷 검색업체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구글의 시총은 4072억달러로 애플에 이어 시총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의 시작은 단순한 인터넷 검색업체였으나, 현재는 클라우드검퓨팅과 포털, 메일, 광고 등 온라인 기반 서비스뿐만 아니라 구글폰과 구글글라스 등 IT제품 제조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뿐만 아니라 애플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업체에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는 구글은 이를 기반으로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자신들의 서비스인 구글 검색과 메일, 메신저, 유투브, 크롬 등을 기본으로 탑재하며 막대한 수익기반을 다지고 있다.

난 2011년에는 경영악화로 곤란을 겪고 있는 모토로라를 인수,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제조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구글은 모토로라를 레노보에 매각한다고 발표하며 소프트웨어 사업에 더욱 무게를 두는 쪽으로 선회했다.

다만 구글은 이번 매각 대상에서 모듈 조립형 스마트폰 제조사업부를 제외해 언제든 다시 스마트폰 제조업에 뛰어들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웨어러블 컴퓨터인 구글글라스 역시 상업출시를 앞두고 있어 삼성과 애플 등 IT제조업체들과의 경쟁도 주목된다.

◆ 뉴스 & 루머

인터넷 검색업체에서 시작한 구글은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인터넷 공룡'이라 불릴 정도로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구글이 '딜 머신(deal machine)'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유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구글은 127개에 달하는 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3년간 인수했던 기업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M&A에 사용한 돈은 무려 176억달러(약 18조7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구글은 온라인 트래픽이나 광고 등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기업들을 주로 인수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인공지능기술 개발업체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설립자는 구글을 인터넷을 넘어선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주목할 만한 대형 딜만 살펴봐도 스마트폰업체인 모토로라와 실내 온도조절장치 개발업체인 네스트, 인공지능개발업체인 딥마인드테크놀로지, 인터넷 광고업체인 더블클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유투브 등이 있다.

글로벌벤처캐피탈인 카난파트너스의 하마 이브러힘은 "구글이 관심을 갖는 사업 영역이 방대해지고 있다"며 "최근 인수한 기업들은 (인터넷) 광고 사업과는 연관이 없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넘어 하드웨어 부문의 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구글은 구글글라스에 이어 스마트워치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애플의 iOS와 함께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구글은 스마트폰을 넘어 구글글라스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부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컨퍼런스에서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제조업체들을 위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소프트웨어(SW) 개발 도구를 2주일 내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차이 부사장은 특히 "구글의 소프트웨어가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월가 UP & DOWN

구글에 대한 월가의 평가도 우호적이다. 현재 49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구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혹은 '비중확대', '유지'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 중 38개 기관이 '매수' 의견이다.

투자의견을 제시한 49개 기관 중 구글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한 곳은 한 곳도 없었으며, '매수' 의견을 제시한 기관들의 수는 3개월 전에 비해 다소 늘었다.

글로벌 IB들이 제시한 구글의 평균 목표주가는 1323달러로, 11일(현지시각) 기록한 1199달러에서 10% 이상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이들은 올해 구글의 주당 순이익이 52.80달러, 내년에는 62.58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글의 작년 순이익률은 21.6%로 업계 평균인 14.1%보다 7.5%(p)포인트 높다.

텔시자문그룹(Telsey Advisory Group)은 이달 들어 구글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375달러에서 14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캔어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도 지난달 목표주가를 1400달러로 높였다. 당초 캔어코드가 제시했던 목표주가는 1370달러였다.

지난해 10월 1150달러로 구글의 목표주가를 높였던 니드햄앤컴퍼니(Needham & Company)는 올해 초 다시 1350달러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케리 라이스 니드햄앤컴퍼니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구글 주가는 4개월도 안되는 기간 동안 35% 가량 급등했다"며 "이는 구글이 인터넷 검색과 광고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구글은 웹(인터넷)상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거대한 도구가 됐다"며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를 설명했다.

스테판 주 크레딧스위스(CS) 애널리스트도 "모바일 트래픽 증가와 리스트 광고 성장에 힘입어 (구글의)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구글에 대한 목표주가를 1450달러까지 높였다. 당초 제시했던 목표주가는 1200달러였다.

모바일 부문의 성장성에 주목한 메릴린치도 목표주가를 기존 1250달러에서 1310달러로 높였다.

구글에 대한 기관들의 러브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CRT캐피탈이 지난해 9월 구글 주식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처음 제시했으며, 이에 앞서 재니(Janney)캐피탈도 '매수' 의견을 신규 제시했다.

반면 모간스탠리는 작년 11월 구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당시 모간스탠리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주요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전보다 낮췄다. 

구글 연간 차트. [출처:마켓워치]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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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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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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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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