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에서 컷오프됐다.
전날 3오버파로 부진햇던 배상문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쳐 3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전 세계랭킹 1위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인 브랜든 토드(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카이머는 지난주 끝난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날 공동 2위에 오른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6개와 이글 1개로 8언더파 27타를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9개 홀 최저타 기록은 2006년 코리 패빈이 작성한 8언더파 26타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2)이 4언더파 136타로 공동 15위, 존 허(24)는 2언더파 138타로 공동 25위,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이븐파 140타로 공동 5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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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