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세영(21·미래에셋)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16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크CC(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김세영은 버디만 7개로 7언더파를 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에 1타 차로 앞섰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후반 들어 3번 홀(파3)부터 6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포함해 6개의 버디를 낚았다.
김세영은 "대회 전까지 잘 안 들어가던 퍼트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 1위(277.9야드)를 달리고 있다.
전인지(20·하이트진로)는 장희정(23·진양제약), 장수연(20·롯데마트), 홍란(28·삼천리) 등과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나섰다.
이어 김민선(19·CJ오쇼핑)과 김보경(28·요진건설산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 김자영(23·LG)과 김효주(19·롯데),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허윤경(24·SBI) 등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시즌 1승으로 상금랭킹 1위인 장하나(22·BC카드)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 |
김세영이 16일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CC에서 열린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9번홀에서 티셧 후 타구를 살피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