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배상문, 바이런 넬슨 2연패 물 건너 가

기사입력 : 2014년05월16일 08:1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종달 기자]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에서 첫날 경기를 크게 망쳤다. 대회 2연패도 물 건너 간 듯 보인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던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로 3오버파 73타를 쳤다. 순위는 거의 100위권. 대회 2연패는 커녕 컷통과도 힘들게 생겼다.

이날 배상문은 제대로 되는 게 없었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불과 35.7%에 그쳤다. 그린 적중률도 61.1%, 그린 적중 시 퍼트수도 1.8개에 머물렀다.

배상문은은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했다. 전반에 3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서도 3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3개 홀 연소 버디를 잡았지만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존 허(24)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톱10’에 들었다.

배상문 [사진=뉴스핌DB]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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