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사랑해 이 말밖에’라는 히트곡으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가수 리치(28)가 15일 개막된 SK텔레콤 오픈(총 상금 10억원)에서 김민수(24·볼빅)의 캐디로 나섰다.
가수 리치를 캐디로 대동하고 경기에 나설 김민수는 지난 해 드라이버 비거리 2위와 그린적중률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 경험은 없지만 2013년 군산CC오픈에서 공동 8위, 올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선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김민수는 스크린 골프계에서 최고 스타 반열에 오른 선수다. 골프존 스크린골프 G투어인 2013-14시즌 삼성증권 mPOP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상금왕, 다승왕, 대상)을 차지했었다.
리치가 김민수의 일일 캐디가 된 배경은 ‘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친목 도모를 위해 중국 청도에 있는 화산CC에서 라운드를 했다. 이때 김민수가 게임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소원 들어주기’ 내기를 제안했다. 내기의 형평성을 위해 김민수는 리치에게 핸디 5개를 주고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를 진행했다. 리치의 구력은 6년, 70대 중반 정도의 스코어를 낸다. 경기 결과 3타 차이로 김민수가 내기에서 승리하며 리치는 이번 대회에서 일일 캐디로 활약하게 된 것.
리치는 “약간 당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아끼는 동생을 위해 바로 뒤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가수 리치를 캐디로 대동하고 경기에 나설 김민수는 지난 해 드라이버 비거리 2위와 그린적중률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 경험은 없지만 2013년 군산CC오픈에서 공동 8위, 올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선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김민수는 스크린 골프계에서 최고 스타 반열에 오른 선수다. 골프존 스크린골프 G투어인 2013-14시즌 삼성증권 mPOP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상금왕, 다승왕, 대상)을 차지했었다.
리치가 김민수의 일일 캐디가 된 배경은 ‘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친목 도모를 위해 중국 청도에 있는 화산CC에서 라운드를 했다. 이때 김민수가 게임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소원 들어주기’ 내기를 제안했다. 내기의 형평성을 위해 김민수는 리치에게 핸디 5개를 주고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를 진행했다. 리치의 구력은 6년, 70대 중반 정도의 스코어를 낸다. 경기 결과 3타 차이로 김민수가 내기에서 승리하며 리치는 이번 대회에서 일일 캐디로 활약하게 된 것.
리치는 “약간 당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아끼는 동생을 위해 바로 뒤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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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치 [사진=다음 캡처]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