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선진국에 대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보다 유럽펀드에 더 많은 러브콜이 이어졌다.
14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르면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추천한 선진국 30여개의 펀드 가운데 14개가 유럽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조사됐다. 미국주식형펀드는 9개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북미주식형펀드는 0.27%의 수익률을 냈고 유럽주식형은 2.53%의 성과를 거뒀다. 이들 모두 해외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인 -6.18%를 웃돌고 있다. 같은 기간 북미와 유럽펀드에는 각각 700억원,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유럽펀드는 '슈로더유로펀드'다. IBK기업은행, SC은행, 신한은행, 현대증권, HMC투자증권이 유망한 선진국펀드로 꼽았다.
박수명 현대증권 상품전략부장은 "유럽국가의 경기 회복이 초입 단계에 들어섰다"며 "유럽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MC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NH농협은행은 또 다른 유럽펀드인 '템플턴유로피언펀드'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원종찬 NH농협은행 WM사업부장은 "유럽 경기 회복 및 유럽중앙은행(ECB)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JP모건유럽대표펀드', '신한BNPP유로인덱스펀드'도 추천 목록에 올랐다.
김옥정 우리은행 WM사업단 상무는 "유럽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영국은 물론 유로존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JP모간유럽대표펀드를 주목하라"고 말했다.
지난달에 이어 미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우세했다.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은 '피델리티미국펀드'를 추천했다.
이형일 하나은행 PB사업부 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KB스타미국S&P500인덱스펀드'를 주목하라고 전했다.
그 밖에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펀드','피델리티글로벌펀드', 'AB셀렉트미국펀드' 등도 추천목록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