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660과 NSX 중간 모델…350마력 터보엔진 탑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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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S2000, 출처:트루카닷컴> |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영국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 익스프레스를 중심으로 혼다의 S2000 후속 모델 출시에 대한 루머가 나오고 있다.
S2000 모델은 NSX와 더불어 혼다의 상징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카로, 1999년~2009년 사이에 출시된 마지막 버전 모델은 후륜 구동 로드스터 가운데 탁월한 성능을 뽐낸 차 중 하나로 꼽힐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후 후속 모델 출시 소식이 끊기면서 자연스럽게 중고차 시장에서 활약하는 모델로 넘어간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혼다의 상황이 변하면서 S2000 모델의 부활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최근 혼다가 성능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 이미지를 재고하려는 가운데 그동안 주류 모델에 대한 집중으로 희석된 브랜드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오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S2000 후속 모델은 혼다가 내놓을 S660과 하이브리드 NSX의 빈틈을 채워줄 모델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컨버터블보다는 쿠페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4기통 2.0리터 터보엔진을 통해 최대 350마력의 힘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전 모델과 달리 엔진은 차체 중앙에 위치하며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14Km/l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S2000 후속 모델이 오는 2017년에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약 6만 달러(한화 615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