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7천215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이날 최경주는 9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6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카이머는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80만 달러.
마르틴 카이머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에서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퍼트를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카이머는 ‘8자스윙’의 짐 퓨릭(미국)를 1타차로 제체고 생애 처음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카이머는 2010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미국 무대에서 우승을 거뒀다.
카이머는 2011년 2월 28일자로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랐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2오버파로 부진해 10언더파 278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만 20세로 대회 최연소 우승을 노렸던 스피스는 2번홀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이후 10번 홀까지 보기 3개를 하는 바람에 우승권에서 밀렸다.
애덤 스콧(호주)은 이번에도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스콧은 공동 38위(2언더
파 286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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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