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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지분정리‥삼성증권에 '악재'"

기사입력 : 2014년05월12일 08:45

최종수정 : 2014년05월12일 08:45

[뉴스핌=이에라 기자]동양증권은 삼성 금융계열사의 지분정리가 삼성생명에 긍정적이지만 삼성증권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삼성증권의 경우 업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삼성자산운용을 처분했다는 의미에서 부정적"이라며 "100% 보유하게 된 삼성선물의 연 순익규모는 자산운용 순익의 4분의1 수준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생명은 삼성선물 지분 41%를 삼성증권에 매각하고, 삼성증권은 삼상자산운용 지분 65.3%를
생명에 넘기기로 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삼성자산 지분을 100%, 삼성증권은 삼성선물 지분을 100% 보유하게됐다.

원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이 현재도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이 500%를 넘고 신규투자할 대상을 찾기도 쉽지 않다"며 "삼성자산운용 처분에 따른 추가 현금유입은자본효율성 측면에서 부정적이고 안정적으로 연 200억원 후반의 수익을 내는 자회사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오히려 악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생명은 미미하지만 배당금 증가 및 재무수익성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연간 순익이 200~300
억원 수준인 삼성자산운용을 100% 자회사로 인식하면서 다소 지배주주 순익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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