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4시에 사고 해역에, 오는 11일 오전 기준 풍랑 특보 발령을 위한 예비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현재 수색 작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1.5~2m 높이의 파도가 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11일 오전부터 12일 오후까지는 최고 3m 높이의 파도가 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2~3일간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대책본부는 이날까지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64개 격실을 비롯한 전체 111개 격실에 대해 1~2차 수색을 마치고 오는 15일까지 가능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재수색까지 마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기상 문제로 수색 작업을 언제 재개할 수 있을지 해경도 확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현재 사망자는 275명, 실종자는 29명. 하지만 물살이 느려지는 이번 소조기 동안 단 7명의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는데 그친 데다 기상 악화 등으로 앞으로의 수색 작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예비 특보를 발표하고 11일 오전부터 서해남부 먼바다, 낮부터 서해남부 앞바다, 오후에는 남해서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보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