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1950선에서 강보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의 부양책 발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9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1포인트, 0.06% 오른 1951.71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유럽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6월 부양책 시사 발언에 힘입어 주요국들이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ECB의 추가부양 가능성, 고용지표 호조와 기술주의 하락이 맞서며 혼조세로 마쳤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억, 33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49억원 가량을 내던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63억원 순매수로 총 3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은행, 화학,운수창고 업종이 1% 내외로 오름세다.
시총 상위주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은 소폭 오르는 반면 LG화학, POSCO, 현대중공업 등은 1% 내외로 하락 중이다.
최근 증시는 가파른 원화강세, 외국인 매도 전환 등으로 여전히 박스권 돌파의 키를 쥐지 못하고 있는 상황. 다만 원화강세 속도는 제한될 소지가 높고 외국인 매수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훼손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로의 원활한 달러공급을 감안하면 원화강세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신흥시장의 마찰적 리스크, 미국 달러화의 강세 등으로 원화강세 속도는 제한될 소지가 높다"고 말했다.
서명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도전환 원인에는 기업실적 모멘텀 부족과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차익실현 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단기 조정 시그널은 있지만 중장기적인 매수 추세가 훼손되진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반적으로 전차주 업종에 대한 매도가 나타나지만 이전까지 매수규모를 감안한다면 매수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는 드라기 총재 발언에 따른 정책기대와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반등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오늘 금통위가 예정된 가운데 원화 환율 관련 코멘트가 나올지 관심을 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1포인트, 0.53% 오른 549.80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