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7일 채권시장이 강보합 출발했다.
국내시장의 연휴기간동안 미국채는 국고채 10년물 기준 2.60%를 하회하며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날 오전 국고채 3년물과 30년물 등의 입찰이 예정돼 있어 장초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2bp(1bp=0.01%p) 하락한 2.59%를 나타냈다. 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우크라이나 리스크와 입찰 호조 등으로 장기물 중심의 강세를 시현했다.
원/달러 환율은 1020원대에 진입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어떤 재료에도 환율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당혹스러운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환율 하락이 급속화된다면 당국이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향후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위기다.
다만 이날 채권시장에는 입찰에 대한 부담으로 변동성이 제한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박스권 이탈 모멘텀이 여전히 부재하다는 판단이다.
오전 9시 53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틱 오른 105.86를 나타내고 있다. 105.82~105.87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959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3틱 상승한 112.78에 거래되고 있다. 112.61로 출발해 112.61~112.8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과 같은 2.860%의 매수호가를 보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0.1bp 하락한 3.150%이 제시되고 있다. 10년물 14-2호는 1.1bp 하락한 3.495%를 나타내는 중이다.
외국계 은행의 한 매니저는 "어떤 재료에도 환율이 하락 흐름을 타는 모습이라 난감해하는 분위기"라며 "현 레벨에서 환율하락에 가속도가 붙는다면 외환당국이 규제강화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어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국내시장의 연휴기간동안 미국 금리가 그리 많이 움직인 상황은 아니다"라며 "재료가 혼재한 가운데 국내에 대기중인 입찰이 많고 금통위도 앞두고 있어 금리 상하단이 견조한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