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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융기관 대출축소, 신흥국 경제에 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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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중국 성장률 둔화, 해외 대출 급감으로 이어져"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금융기관들이 신용 긴축에 나서면서 신흥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정책 금융기관들의 해외 대출이 줄어들고 있다며 22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사진:신화/뉴시스)
대표적으로 중국개발은행(CDB)과 중국수출입은행이 신흥국으로 들어가던 자금의 수도꼭지를 잠그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개발은행은 국제 프로젝트를 검토하기 위해 매주 외부 고문의 방문을 받았다. 이 고문은 해외 출장을 나갈 때 첸 위안 전 중국개발은행장을 수행했으며, 방문국에서도 국빈 대접을 받았다고 FT는 전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대내외 신용 긴축으로 중국 개발은행의 해외 대출이 절반으로 줄었으며, 외부 고문의 외국 방문 일정도 없어졌다.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나타난 불가피한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7.4%로 둔화됐다. 3월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1.3% 급감했고, 수출은 6.6% 줄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FT는 "중국이 신흥국 경제의 성장 엔진이었던 기존 역할을 더 이상 수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중국개발은행과 중국 수출입은행은 그동안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신흥시장에 중요한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다. 선진국 금융회사에 비해 대출만기 연장이 어렵지 않았고 담보를 요구하는 경우도 적었기 때문이다.

브라질 정유회사 페트로브라스와 방글라데시·인도의 이동통신사, 아프리카·남아메리카 국가들도 이들 은행에서 대출이나 차관을 받았다.

반면 씨티그룹, JP모건, HSBC 등 선진국 대형 금융회사는 신용등급이 낮은 외국 고객과 거래할 때 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한다. 일례로 HSBC는 규제당국의 요구로 외환결제 제휴를 맺은 500개 외국 은행과의 관계가 종료됐다.

일각에선 중국 정부가 해외 대출에 좀 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정책 금융기관들도 정해진 이자를 받는 데 만족하지 말고 해외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자금 세탁이나 테러 자금에 연루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다만 이러한 조치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FT는 "빈곤을 탈출하기 위해 자금이 더 필요한 사람일수록 중국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문은 더 좁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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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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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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