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시행사 간판 거는 ‘신탁사’..호텔 분양사업 확대

기사입력 : 2014년04월24일 08:00

최종수정 : 2014년04월24일 17:52

6개 신탁사 직·간접적 호텔 분양 참여..자금 조달과 시공사 선정 등 장점

[뉴스핌=이동훈, 한태희 기자] 부동산 자금관리를 주로 맡던 신탁회사들이 분양형 신탁업무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분양형 신탁은 토지 소유자로부터 사업 시행업무를 위탁받아 사업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소규모 시행사들이 사업의 안전성과 분양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신탁사에 사업 시행을 위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행사를 신탁회사로 내세울 경우 자금 조달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공사를 담당한 건설사를 찾기도 수월하다. 사업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투자자 모집에도 유리하다. 

23일 부동산 신탁사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과 코람코자산신탁 등 6개 신탁사가 제주도 분양형 호텔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 등 4개사는 시행사로 참여해 7개 사업장서 호텔을 분양 중이다. 2개 신탁사는 자금관리를 맡아 제주도 호텔 분양에 간접적으로 참여중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코업시티 호텔 제주비치’, ‘제주 센트럴 시티’, ‘제주 스위트 리젠시 호텔’ 등 3곳을  분양하고 있다. 
 
시행 업무를 확대하다 보니 분양관리 신탁의 매출이 급증했다. 한국자산신탁은 지난해 분양관리 부문 매출이 전년(27억4900만원) 대비 21% 증가한 33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과거 주 업무이던 토지·관리·처분 신탁 등은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한국자산신탁 관계자는 “신탁사가 시행사로 참여하면 상대적으로 사업 속도가 빠르고 부실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며 “수익성이 괜찮은 사업장에는 분양형 신탁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이 부분의 매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분양형 호텔의 조감도를 둘러 보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JS오션블루’과 ‘밸류호텔 디아일랜드 제주’의 시행을 맡고 있다. KB부동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도 각각 제주혁신도시 ‘브라이튼 호텔’, 제주 ‘함덕 라마다 호텔’의 시행사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

또한 코리아신탁과 아시아신탁은 자금관리를 맡아 분양형 호텔 사업에 간접 참여 중이다. 코리아신탁은 ‘라마다 앙코르 제주 호텔’, 아시아신탁은 제주 ‘윈덤 데이즈 호텔’ 사업 자금 관리를 맡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 한 관계자는 “분양형 신탁은 통상 신탁 수수료 뿐 아니라 일정 부분 지분 투자로 배당 수익도 받을 수 있어 고수익이 가능하다”며 “신탁사가 전면에 나서면 시공사를 구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게 수월하기 때문에 신탁사의 분양형 신탁 업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한태희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