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식품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 2월과 3월 연이어 식품 가격이 0.4% 상승한 것은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주택 임대료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동시에 식품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가계 부담이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고, 민간 소비가 꺾일 수도 있다. 민간 지출이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식품 가격 상승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식품 가격이 오르면 전반적인 미국인의 생활수준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식품 구입 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재량 소비재에 대한 지출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은 하락 추이를 멈추고 완만한 상승 추이로 접어들 전망이다."
크리스 크리스토퍼(Chris Christopher)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이코노미스트. 17일(현지시각)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그는 식품 가격 상승에 따른 파장을 강하게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