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유럽 자동차시장이 올해 들어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지난 3월 유럽연합(EU) 27개국(몰타 제외) 신차 등록대수가 144만9148대를 기록해 작년 같은 달보다 1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가입국(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랜드)을 포함한 30개국 지난달 등록대수도 148만9796대로 전년동기보다 10.4% 늘었다.

국가별 신차 수요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영국과 스페인은 등록대수가 같은 기간 17.7%, 10%씩 늘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8.5%, 5%씩 증가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판매시장인 독일도 5.4% 증가세를 나타냈다.
1분기 전체 EU 자동차 판매수는 324만6719대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8.4% 늘어났다.
기업별로는 르노의 판매 증가가 눈에 띄었다. 3월 르노의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30.4% 급증한 13만539대를 기록했다. 포드도 같은 기간 판매량을 14.6% 늘렸으며 PSA와 폴크스바겐도 각각 10.9%, 8.6% 씩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작년보다 판매량이 늘어났다. 현대차 3월 판매량은 4만6366대로 작년대비 5.5% 증가했으며 기아차는 3만9484대로 9.1%나 늘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두 기업 모두 축소됐다. 현대차는 3.2%, 기아차는 2.7%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2%p(포인트), 0.1%p 씩 점유율이 줄었다.
일본 자동차는 혼다를 제외하고 대부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닛산은 15.2%, 마즈다는 29.9% 스즈키는 22.1% 씩 판매량이 늘었다. 혼다는 작년보다 판매량이 4.6% 줄어 이달 부진을 겪은 유일한 기업이 됐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