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 상승 부담에 선물 외국인이 대량 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코스피는 오후 2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4.82포인트, 0.24% 내린 1992.2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상승 출발 후 한 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선물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80억원, 196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726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222억원, 비차익에서 760억원 모두 매도 우위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선물 외국인이 현재 약 6000계약 순매도 중"이라며 "그간 하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관이 팔고 있긴 하나 최근 계속 매도해 왔다"며 "그리 큰 영향을 끼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하락세가 우세하다. 운수장비와 운수창고업종이 1% 안팎 내리고 있고, 의야굼과 건설, 통신 그리고 기계업종 등도 다소 떨어지고 있다. 의료정밀과 전기가스, 은행 그리고 섬유의복업종 등은 조금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더 많다. 상위 20위권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중공업이 1~2% 빠지며 특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그리고 포스코 등은 소폭 상승세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글로벌 증시가 엇박자 양상"이라며 "미국과 유럽이 오를 때에는 우리와 중국이 내리고, 미국과 유럽이 하락하면 우리와 중국이 상승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1포인트, 0.07% 상승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